나의 이야기

미군 장갑차에 치여 안타깝게 희생된 故 심미선, 신효순 양의 12주기

몽유도원 2014. 6. 13. 13:25


심미선 신효순 양 12주기를 맞아/ 문창극 '법적대응'? 청와대의 뜻인가!

  

- 11:4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심미선 신효순 양 12주기를 맞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안타깝게 희생된 故 심미선, 신효순 양의 12주기다. 

  

끔찍한 범죄 앞에서도 당당하게 그 죄조차 물을 수 없는 예속적 한미관계에 대하여 전국민이 분노했고 함께 촛불을 들었다. 억울한 죽음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당당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지금, 다시 미선효순 양 앞에 선 우리들의 마음은 여전히 무겁다. 

  

최근까지도 대한민국의 주권을 조롱하는 주한미군의 범죄행각이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매년 300건 이상, 하루에 한 건씩 미군범죄가 일어나도 처벌은커녕 제대로 조사조차 못하는 것이 여전한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그뿐인가! 

박근혜 정권은 "미국을 붙잡기 위해 하나님이 6.25를 주셨다. 미국이 6.25 사변 끝나면서 우리와 안보조약을 맺었고 그것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가 살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하는 자를 총리로 지명했다. 

  

그야말로 통탄할 일이다. 

  

오늘 12주기를 맞아 진보당은 두 소녀의 명복을 빌며 다시 굳건한 다짐을 드린다. 

  

진보당이 추구하는 진보적 민주주의는 '자주 없이 민주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적폐야말로 켜켜이 쌓인 '예속의 굴레'들이다.

  

'당당한 자주국가, 주권확립'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워나갈 것이다. 

  

 

2014년 6월 13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