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총의 최저임금 동결안은 도둑놈 심보!

몽유도원 2014. 6. 13. 13:03


김선동 의원직 박탈, 사법당국 강력히 규탄한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 관련/ 경총의 최저임금 동결안은 도둑놈 심보!

  

- 17:15,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경총의 최저임금 동결안은 도둑놈 심보!

  

2015년 최저임금을 논의할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에 경총이 '동결안'을 내밀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를 고려하면 사실상 '임금 삭감안'이다. 

  

노동력을 공짜로 빼앗아 쓰겠다는 도둑놈 심보나 다름없는 경총의 '동결안'을 강력히 규탄한다. 

  

기존 최저임금은 시급 5,210원으로 전국 직장인 평균 점심값 6,219원에도 턱없이 못 미친다. 밥 한끼도 먹기 힘든 임금으로 무슨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겠나.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불황의 해결책으로 임금인상을 통한 소득불평등 해소를 제시하는 추세다. 미국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최저임금 인상을 의회에 요구했고 독일,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도 최저임금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엄한 데서만 '글로벌 스탠더드'를 외칠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지점에서 세계적 추세를 따라가야 한다. 

  

이미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세계적으로도 최하위 수준이며 무엇보다 기본적인 생계조차 도저히 꾸릴 수 없는 지경이다. 

  

최저임금현실화를 위해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최저임금연대'에서는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노동소득분배율 등 통계수치와 저임금노동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미 내년 적용 최저임금으로 최소 6,700원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경총의 적극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4년 6월 12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