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김선동 의원직 박탈, 의원직은 박탈했으나 진보당의 기상과 그 정신은 조금도 훼손할 수 없음을

몽유도원 2014. 6. 13. 13:01

  


- 17:15,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김선동 의원직 박탈, 사법당국 강력히 규탄한다 

  

끝내 법원은 진보당 김선동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했다.

  

한미FTA로 고통받을 우리 국민들을 위해, 오직 서민들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자 했던 데 대한 치졸한 앙갚음이다. 

  

피눈물을 흘리는 서민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라며 뿌린 최루가루에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단 하루 찔끔 흘렸을 그 눈물을, 한미FTA 체결 이후 우리 국민들은 매일 흘리고 있다. 

  

명백한 정치재판이자 진보당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이다. 

마지막까지 민주주의와 정의실현의 보루여야 할 사법부의 독립은 온데간데 없고, 박근혜 독재정권의 충실한 부역기관만이 남았다.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여 껍데기만 남은 사법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의원직은 박탈했으나 진보당의 기상과 그 정신은 조금도 훼손할 수 없음을 분명히 일러둔다.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던 노동자, 농민, 우리 서민들의 정치적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직접 만든 진보당은 박근혜 정권의 어떠한 정치탄압에도 흔들림 없이 약속한 진보정치의 한 길을 굳건하게 걸어나갈 것이다. 

  

2014년 6월 12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