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검찰은 왜 김기춘 실장 현수막 제거요청을 숨기려 했는가

몽유도원 2014. 5. 28. 15:33


유은혜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일시 : 2014년 5월 28일 오전 10시 50분

장소 : 국회 정론관


■ 검찰은 왜 김기춘 실장 현수막 제거요청을 숨기려 했는가?

 

유병언 일가를 수사하는 수사팀이 그동안 수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수사 이벤트를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의심이 있었다. 그런데 이 수사팀이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수원에 걸린 ‘우리가 남이가’ 현수막을 두고, 유병언 수사팀의 핵심간부가 구원파에 전화를 걸어서 김기춘 실장 관련 현수막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동문서답에 불과했지만 오대양 검사교체는 정기인사였다는 청와대의 발 빠른 대응에 이어 김기춘 현수막 철거요청에 대한 수사팀의 거짓말, 도대체 검찰은 무엇을 왜 숨기고 있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기춘 구하기에는 청와대와 여당만 나선 것이 아니라 유병언 수사팀까지 나서고 있다. 국민은 유병언 일가를 수사하는 수사팀의 여러 행보에 대해 많은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말 수사 의지가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묻는다.



2014년 5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