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KBS 길환영 사장 해임은 거스를 수 없는 요구

몽유도원 2014. 5. 28. 15:31


유은혜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일시 : 2014년 5월 28일 오전 10시 50분

장소 : 국회 정론관


■ KBS 길환영 사장 해임은 거스를 수 없는 요구다


KBS 양대 노조가 모두 파업을 결의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방송 공정성 회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일인 것 같다.


길환영 사장의 구차한 버티기는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가로막는 벽도 청와대요, 공영방송 KBS의 역할을 가로막는 벽도 청와대임을 자인하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지 못한다면, 다른 길은 없다.


오늘 오후 4시 KBS 이사회 결과에 온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 해임제청안 가결은 거스를 수 없는 요구다. 보도에 따르면 KBS 기자협회가 이사회에 제출한 진상조사보고서에는 보도개입뿐만 아니라 불법건물 투기의혹까지 적시되어 있다고 한다.


길환영 사장 해임 없이 공영방송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방송법은 KBS 이사회가 KBS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 법적 존재이유와 책무에 어긋남이 없는 의결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2014년 5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