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송영길 쪽 검찰, 선주협회 로비의혹 유정복 조사하라

몽유도원 2014. 5. 27. 23:48



송영길 쪽 “검찰, 선주협회 로비의혹 유정복 조사하라”

“유정복, 선주협회 외유성 행사 참여와 대가성 입법활동 여부 밝혀야”

정찬 기자2014.05.27 17:06:27

폴리뉴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쪽은 2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날 선주협회 로비로 받고 대가성 입법활동을 한 전·현직 국회의원 12명 중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포함돼 있다는 폭로와 관련해 “유 후보자는 인천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검찰은 입법활동 로비의혹 제기된 유정복 후보자 즉각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송영길 후보 선대위 공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관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선주협회 로비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8년부터 선주협회가 모두 7차례 개최한 외유행사에 12명의 전·현직 의원이 참여했고, 이 중에는 현재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후보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경실련의 선주협회 로비 의혹 폭로와 관련해 “경실련은 국회의원과 민간협회 간의 외유 지원이 규제 완화와 정부지원 보장 등으로 이어져, 이번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며 “외유 등 로비를 받고 입법 활동을 한 것은 명백한 대가성 입법활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피아 척결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다. 그간 관행이라는 허울로 뿌리 깊게 자리 잡힌 관피아를 척결해야 한다”면서 “유 후보에게 요청한다. 후보 자질이 의심되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6.4 지방선거에서 국민과 인천시민의 선택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공격했다. 


이어 유 후보에게 “‘선주협회가 개최한 외유성 행사에 참여한 것이 사실인지’, 또한 ‘경실련이 주장하는 대가성 입법 활동이 있었는지’, 인천시민 앞에 그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즉각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증인 명단에 유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선거의 유불리는 있을 수 없다”며 “국민 안전을 강조한 박근혜 정부의 실질적인 안전 담당 부처 수장이었던 유정복 후보는 국정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국민의 뜻에 따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경실련은 지난 2008년부터 선주협회가 모두 7회 개최한 외유성 행사에 참여한 전·현직 국회의원은 모두 12명이며 선주협회는 이들 국회의원과 보좌관을 대동해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승선과 시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선주협회가 개최한 외유성 행사에 가장 많이 참여한 의원은 박상은 의원으로 모두 6회에 걸쳐 참여했고 다음은 장관근 의원 5회, 윤상일, 전혜숙, 정진섭 의원이 각각 2회, 강길부, 강창일, 김희정, 유정복, 이채익, 주영순, 정의화 의원이 각각 1회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