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심재철 세월호 특위 위원장 선임, 심히 우려

몽유도원 2014. 5. 26. 12:16



박범계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4년 5월 25일 오후 14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세월호 참사 40일째 : 심재철 세월호 특위 위원장 선임, 우려스럽다!


세월호 참사 40일째. 16명의 실종자들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의 마음으로 우리 새정치연합은 마지막 한 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관심에서 멀어질까, 잊혀질까 두려워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살필 것임을 약속드린다. 


오는 27일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가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가동된다. 새누리당은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위원장으로 심재철 의원을 확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걱정스럽다.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분 아닌가! 혈세 낭비라는 비난에 떠밀려 위원장에게 활동비로 지급된 9천여만 원 전액을 반납하셨던 분 아닌가!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 국조특위는 실질적 활동이 전무한 ‘유령 특위’였다.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위원들의 의지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세월호 진상규명 의지, 있다고 믿고 싶다. 성역 없는, 한 점의 티끌 없는 진상규명으로 희생자. 가족. 국민 모두의 눈물을 걷어주어야 한다. 세월호 국정조사에는 새누리당 그리고 심재철 위원장의 진정성 있는 협력과 동참을 기대한다. 



2014년 5월 25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