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정희 대표, 선거운동 첫날 진도 방문해 잠수사 격려하고 유족들 위로

몽유도원 2014. 5. 23. 22:35



이정희 대표, 선거운동 첫날 진도 방문해 잠수사 격려하고 유족들 위로

 

 

이정희 대표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이대표는 22일 오전, 정태흥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시청 세월호 분향소를 참배하고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에 헌화하였다. 이후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다.


이정희 대표의 팽목항 방문은 지난 4월 30일에 이어 두번째다. 첫번째 방문 때는 언론 취재로  유가족들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밤 늦은 시각 수행원 없이 비공개로 방문하였다.

 

이정희 대표는 정치권이 6.4 지방선거 운동에 돌입함으로써 팽목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종자 수색작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드는 것을 걱정해왔다. 이 때문에 이날 두번째로 직접 팽목항을 방문한 것이다.이대표는 "선거기간에도 팽목항이 잊혀지면 안됩니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특히 희생자 구조에 애쓰시는 잠수사분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진도농민회와 함께 전복 등 진도특산물을 마련하여 실종자 가족과 해경 편에 바지선 실종자 수습현장에 전달했다. 이 대표는 팽목항에 마련된 불단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진도체육관으로 이동해서는 유족들을 만났다.  삼십분 동안 유족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울며 위로하였다. 자원봉사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헌신과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선동 국회의원이 동행하였다.

 

 

2014년 5월 22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