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과거가 미래를 삼켜 버린 김기춘 유임, 안대희 내정

몽유도원 2014. 5. 23. 22:40




유은혜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3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과거가 미래를 삼켜 버린 김기춘 유임, 안대희 내정


어제 대통령께서 김기춘 비서실장을 유임하고 안대희 전 대법관을 총리로 지명하셨다. 대통령의 이런 인사는 검찰권을 국가 정치권력의 토대로 삼으려는 과거 회귀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과거의 그림자가 미래를 삼키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김기춘, 남재준, 김장수 등으로 상징되는 과거가 단원고 학생들 즉, 대한민국의 미래를 삼켜버린 비극이 바로 세월호 참사가 아니겠나. 더 이상 과거가 미래를 삼키게 할 수는 없다. 


안대희 총리내정자가 스스로 자신은 김기춘 비서실장에 비하면 발바닥이라고 했다고 한다.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총리가 아니라 김기춘 비서실장을 하늘처럼 모시는 발바닥 총리, 이런 총리가 대한민국의 책임총리가 될 수 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 


2014년 5월 23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