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족들의 피눈물 앞에서도 대통령 눈물 닦아줄 궁리만 하는 새누리당

몽유도원 2014. 5. 22. 19:16




유은혜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2일 오후 3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대통령 눈물 닦아줄 궁리만 하는 새누리당


아시다시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여야가 함께 하는 것인데, 오늘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나온 말을 보면 새누리당의 상황인식이 매우 걱정스럽다.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할 때다.” 오늘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나온 말이다.


진도 팽목항에는 아직도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절규하는 실종자 가족들이 계시다. 아직 16명의 실종자가 돌아오고 있지 못하다. 그분들이 흘리는 피눈물을 정말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제 대통령 눈물을 닦아드릴 때’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싶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의 심기를 지키고,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는 게 새누리당의 정치인지 묻고 싶다.


2014년 5월 22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