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춘, 남재준 남는 개각은 아무 의미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내각의 폭과 대상에 대한 예측들이 분분하지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이 가장 먼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들을 남겨둔 채 개각을 말한다면, 이는 결국 청와대는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큰 책임이 있는 자들은 놔두고, 제대로 된 권한도 없이 대통령 눈치만 살폈던 자들만을 정리한다는 것인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나라에서 도대체 무엇이 변할 수 있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무능한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에 대해 내각 총사퇴, 비상거국내각 구성, 청와대 비서실 전면 개편으로 답해야 한다. 김기춘 비서실장, 남재준 국정원장을 남겨놓고 개각을 말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고스란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향할 것임은 자명하다.
2014년 5월 21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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