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언론자유지수 68위로 드러난 부끄러운 민주주의 수준

몽유도원 2014. 5. 12. 09:02


박광온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일 오전 11시 2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언론자유지수 68위로 드러난 부끄러운 민주주의 수준


국제 언론감시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우리나라의 언론자유 지수를 지난해보다 4계단 떨어진 68위라고 발표했다.


이는 아프리카의 나미비아보다 낮은 수준이다.


경제규모 10위권이라는 나라의 언론자유 지수로는 얼굴이 부끄러울 정도다. 더더군다나 언론인 출신이어서 더욱 부끄럽다.


언론은 민주주의의 척도다. 벼랑에 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앞으로 언론자유 지수가 더 떨어지지 않을까 두렵기조차 하다.


언론이 바로 서야 민주주의가 바로 선다는 것은 우리가 지난 몇 년보다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언론이 바로 서야 안전한 사회, 사람이 귀한 나라도 만들 수 있다.


그나마 언론의 가치를 지키려고 애쓰시는 많은 언론인들이 계시기 때문에 68위라도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땅에 엎드려 절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2014년 5월 2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