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철수 대표 청와대 방문, 면담을 신청하기로

몽유도원 2014. 4. 4. 11:50



■ 안철수 대표 청와대 방문 관련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늘 오전 11시 30분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관영 대표 비서실장과 금태섭 대변인이 수행할 예정이다.


안 대표가 직접 청와대를 방문해서 면담을 신청하는 것은 야당대표로서 기자회견,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무총리 방문시, 청와대 정무수석 방문시, 그리고 각종 회의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포함한 정국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해 심사숙고한 끝에 직접 방문해서 면담을 신청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11시 20분쯤 청와대 영빈관 앞 분수대에서 차량에서 하차, 청와대 면회실까지 도보로 이동할 계획이다. 


2014년 4월 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안철수 공동대표, 청와대 면담 신청 방문 주요 발언


□ 일시 : 2014년 4월 4일 오전 11시 20분

□ 장소 : 청와대 영빈관 앞 분수대 


■ 면담 신청 전 발언


회동 제안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께 면담 신청하러 왔다. 형식이나 장소는 구애받지 않겠다. 워낙 시급하고 엄중한 일이기 때문에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나 면담 신청할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기초공천 폐지를 비롯한 긴급한 정국 현안 논의를 위해 온 것이다.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 4월 7일까지 답변을 부탁드린다.


만약에 야당을 정국운영의 진정한 협력자로 생각한다면 요청을 심사숙고해 받아주실 것으로 믿는다. 4월 7일까지 답변을 기대한다.


■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 면담 후 발언


오늘은 제1야당의 대표로서가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면담 신청하러 왔다. 이번 4월에 정국현안과 민생현안이 많다. 그런 문제들을 논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여러 기회를 통해서 회동요청을 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만나러 왔다.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눴다. 일단 답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희도 130석을 가진, 4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제1야당이다. 따라서 저희에게보다는 저희를 지지하는 국민들께 답을 해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면담이 힘들다면 왜 힘든지 말해 달라. 또 저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어떤 장소든 가능하다. 면담이 가능하다면 거기에 따라서 만나 뵙고자 한다.


이번에 형식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씀 드린 이유는 워낙 현안이 시급하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음 주 월요일 4월 7일까지 가부 답을 주셨으면 한다. 어떤 형식이든, 몇 사람이 되든 상관없다.


2014년 4월 4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