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성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비정규직 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위한 [여성공약]을 발표하였습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입니다.꼭 일독해주시길 바랍니다.
비정규직 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 출산, 보육, 일자리 등 여성우선 6대 정책 -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가, 아이를 둔 여성노동자가 행복해야 진짜 행복한 서울이다!
2011년 무상급식이 도입된 뒤 서울은 교육과 의료, 돌봄, 주거에서 삶의 질이 좀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비정규직 여성의 삶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 빨리, 더 넓게! 여성의 처우 개선과 복지 신장이 시급합니다.
서울시 비정규직 130여만. 대부분 대학, 병원, 아파트, 학교, 구청 등에서 일하는데 이들 중 64% 가량이 여성으로, 월 평균 130만원의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일하는 청소, 급식, 보육, 간병, 돌봄 분야의 처우 개선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여성문제가 비정규직 문제고, 비정규직 문제가 여성문제입니다. 여성노동자들은 비정규직에 몰려 있고 대부분 빈곤가정의 가장도 여성입니다. 송파 세모녀의 비극은 비정규직 빈곤가정 문제였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선 여성의 삶은 결코 나아질 수 없습니다.
통합진보당 서울시장 후보 정태흥과 6명의 여성 구청장 후보들은 이런 서울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첫째, 생활임금조례를 통해 최저임금 154만원을 보장하겠습니다. 서울시와 유관기관부터 시작해 행정지도가 조금이라도 미치는 곳은 154만원이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관급공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계약준수제를 시행하고, 민간업체에는 건축물 인허가 등의 방법으로 ‘생활임금협정’을 체결하겠습니다.
둘째, 다산콜센타 여성노동자를 직고용하고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민간위탁된 대표적인 여성사업장인 ‘120다산콜센타 상담사’를 직접 고용하고,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민간위탁을 점차 폐지해 여성노동자의 삶을 보호하겠습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위해 ‘교육감 직고용조례’를 시행하고, 노동계와 단체협약을 체결토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25개구에 시립산후조리원을 둬 돈 걱정 없이 임신 출산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송파구에 있는 ‘산모건강증진센터’ 같이 출산부터 건강, 육아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종합센터를 시내 모든 구에 만들겠습니다. 시립산후조리원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비정규직 여성에게 우선권이 보장되는 무상형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넷째, 국공립어린이집을 동마다 5개씩 만들겠습니다. 어린이들이 10분 안에 가려면 동마다 최소한 5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필수적입니다. 재임 중 동마다 5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반드시 세우겠습니다.
다섯째, 돌봄 교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하겠습니다. 맘 편히 보내고픈 돌봄 교실로 만들겠습니다. 문용린 교육감의 농약급식, 방사능에 무방비인 급식은 반드시 막겠습니다. 또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하겠습니다.
여섯째, 여성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노동복지센터와 주거복지센터, 여성가족재단으로 분산돼 있는 기능을 하나로 묶어 비정규직 현장 여성 중심으로 종합 지원할 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청소, 급식, 보육, 간병, 돌봄 여성노동자들의 쉼터이자 교육장이며 원스톱 민원해결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비정규직 여성이 행복해야 진짜 행복한 서울입니다.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하고 차별받지 않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2014년 4월 2일
진보당 정태흥 서울시장 후보와 6인 여성 구청장 후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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