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주4·3희생자추념일’ 국가기념일 지정, 더 이상 ‘국가폭력’의 어두웠던 역사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몽유도원 2014. 3. 18. 15:34


■ ‘제주4·3희생자추념일’ 국가기념일 지정, 더 이상 ‘국가폭력’의 어두웠던 역사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제주4·3희생자추념일’ 국가기념일 지정을 축하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지정 되어서 다행이다.

 

이번 국가기념일 지정은 제주 4.3 평화재단과 제주 4.3 유족회, 민주당 제주도당의 숙원사업이었다. 제주도민들의 수십 년의 아픔과 그 치유의 노력들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일부라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공포하고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설치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의 자격으로 처음 위령제에 참석해서 국가차원의 대량학살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이번 ‘제주4·3희생자추념일’을 국가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다시는 이 땅에서 ‘국가폭력’의 어두웠던 역사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14년 3월 18일

민주당 한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