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비난은 그만두고, 약속의 정치에 동참하라

몽유도원 2014. 3. 18. 15:33


■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비난은 그만두고, 약속의 정치에 동참하라

 

“대국민사기극, 짝퉁야합, 혹세무민, 급조정당, 선거용정당” 이 말들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나온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막말들이다. 집권여당의 지도부가 마이크만 잡으면 국정운영의 한 축인 야당에 대해 쏟아내는 말이라고 믿기 어려울 지경이다. 항상심을 찾기 바란다.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걱정이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이렇게 계속되는 악담과 비난은 야당을 대화와 타협의 파트너가 아닌 배제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 계속되는 여야 합의 파기와 상임위의 공전 역시 이러한 여당의 시각과 입장 때문임을 국민은 잘 알고 계시다.

 

새누리당은 아무리 지방선거 패배의 위기감이 고조된다 하더라도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까지 폄하하는 구태정치를 그만두시기 바란다.

 

거짓말 정치의 상징이 되어버린 기초연금,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 위반 등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식적인 사과와 그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국정원의 국기문란 사건에도 새누리당은 비호와 외면을 중단하고, 특검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도 응답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거짓말 정치, 낡은 정치와 결별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속의 정치, 민생정치 노정에 함께 하시길 당부 드린다.

 

 

2014년 3월 18일

민주당 한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