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3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결국 새누리당이 꺼내든 색깔론
재보궐 선거 투표일이다.
결국 선거 막판으로 가자 새누리당이 또다시 꺼내든 칼은 '낡은 색깔론'이다. '종북우회연대' 운운하며 극도의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던 것 역시 '야권의 연대'이다.
지난 2년간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일관된 노선이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하여 진보당을 공격하고 급기야 정당해산심판까지 청구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1970년대에나 어울릴 법한 '낡은 색깔론'을 용납할 국민들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입으로는 '앞으로 나가자'며 실제로는 끊임없이 40년 전 유신독재시절로 되돌아가고 있는 새누리당이야말로 호된 심판에 직면할 것이다.
오죽하면 바다 건너 미국에서 대선에 두 차례나 출마한 데니스 쿠시니치 전 연방의원이 공개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편지까지 보냈겠나.
"이석기 의원의 구속 수감에 주목한다"며 "야당을 불법화하고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냉전시대의 수법으로 자유를 파괴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쿠시니치 전 의원마저 종북으로 몰 셈인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전세계 양심들이 우려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014년 7월 30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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