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국정원 대변인인가!
- 17:5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세월호-국정원' 커넥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느닷없이 새누리당이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노골적으로 국정원을 비호하고 나섰다.
이미 국정원이 충분한 해명을 다 내놓았는데도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략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내용만 봐서는 새누리당 브리핑인지 국정원 브리핑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다.
이러니 댓글부대와 정상회담회의록 불법무단유출 등 대선개입사태부터 내란음모조작, 간첩조작에 이르기까지 국정원의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새누리당이 긴밀한 공범관계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닌가.
무엇보다 국회 다수당으로서 국민이 부여한 본분을 절대로 잊지 말 것을 엄중히 충고한다.
철저한 진실 규명이야말로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 국정원은 물론 청와대까지도 성역은 없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한 점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규명해야 한다.
앞뒤 분간 못하고 나서는 새누리당의 무조건적인 비호야말로 국정원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음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모든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의 첫 걸음은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뿐임을 거듭 일러둔다.
2014년 7월 28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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