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뒤집어진 인사청문 야당의원 사찰! 시작부터 지극히 '이병기'스럽다.

몽유도원 2014. 7. 7. 16:31


- 14:2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야당의원 사찰! 지극히 '이병기'스럽다 

  

시작부터 지극히 '이병기'스럽다.

  

오늘 오전 인사청문회를 시작하자마자 국정원 직원들에 의한 '야당의원 사찰' 파문으로 파행을 겪었다. 

  

국회 사무처에 '취재요청'을 하여 4명의 직원이 '임시취재 신분증'으로 청문회장에 들어왔다. 넓지도 않은 방에서 망원렌즈까지 동원한 '취재'는 야당 의원들의 자료만을 집요하게 쫓다가 결국 발각되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정치공작의 원조대부'답게 시작부터 지극히 '이병기'스럽다. 

  

'오랜 관행'이라는 변명이 나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늘 자리는 바로 그 '오랜 관행'을 끊기 위한 자리다. 그리고 이병기 후보자야말로 '오랜 관행'에 가장 익숙한 사람이다. 

  

조직적인 불법부정 대선개입사건, 파렴치한 간첩조작사건 등과 관련하여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철저한 개혁을 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국정원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 

  

'오랜 관행'에 가장 익숙한 이병기 후보자가 '절대 부적격'인 이유다. 

  


2014년 7월 7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