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국민무시, 후안무치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동작을 유선희 출마

몽유도원 2014. 7. 7. 19:32


- 일시 및 장소: 7월 7일 15:00, 국회 정론관 

- 참가자: 유선희 예비후보, 안동섭 사무총장, 정태흥 서울시당위원장, 홍성규 대변인

  

 

박근혜정권을 심판하고, 색깔론과 분열을 넘어, 진보정치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작(을) 주민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유선희입니다. 이번 7.30 재보선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이번 7.30 재보선은 국민무시, 후안무치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오늘로 세월호 참사 83일째입니다.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가 11명이나 됩니다. 태풍 북상에 수색 중단까지 겹쳐 애가 탑니다. 실종자분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돈보다 생명을, 이윤보다 안전을 위한 사회로 대전환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난 후 밀양주민을 몰아내고, 국민들이 반대하는 의료민영화를 강행하고 있으며, 끝내는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까지 유임시키며 국민을 우롱하는 일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심지어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새누리당의 몽니로 좌초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번 7.30 재보선은 미완에 그친 박근혜-새누리당을 준엄하게 심판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종북색깔론에 갇힌 무기력한 제1야당으로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국민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는 막가파식 행보도 목불인견입니다만, 종북색깔론에 갇혀 야권의 단결을 외면하고 박근혜 정권의 독재정치에 맞서지 못하는 제1야당의 무능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강력한 제3세력이 있어야 합니다. 야성을 살리고,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진보세력이 더욱 커져야 박근혜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막을 수 있으며 잘못된 기득권 양당구조를 혁파하고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진보정치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습니다. ‘진보후보 단일화 추진’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진보정치가 분열되어서는 박근혜 정권 심판도, 야권의 단결도 이룰 수 없습니다. 강력한 제3세력으로 진보가 먼저 단결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도,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도 실현될 수 있습니다 .

  

저 유선희는 이번 동작을 보궐선거에서부터 진보정치의 단결을 실현하여 진보정치의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놓겠습니다. 

  

이에 저는 진보진영의 단결과 연대를 위해 ‘진보후보 단일화’ 추진을 제안합니다.

  

통합진보당을 포함하여 정의당, 노동당까지 3자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번 재보선에서 ‘공동 정책’을 협약하고 ‘진보단일후보’에 합의할 수 있다면, 정치에 실망하고 야권 분열에 절망한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탄압받는 통합진보당을 지켜주십시오,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입니다.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한 남재준 국정원장은 쫓겨났지만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진보당 당원들은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바로 잡아주십시오.

  

헌정사상 초유의 정당 강제해산시도는 헌정질서 파괴입니다.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극심한 탄압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을 지켜주시는 것이야 말로 정권심판이자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사랑하는 동작(을) 주민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이번 동작을 보궐선거는 동작을 만의 선거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 심판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모여지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저 유선희는 1984년 대학에 입학한 이후 지금까지 30년 동안 학생운동, 노동운동, 청년운동, 진보정치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와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저 유선희, 국민을 무시하고 서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박근혜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습니다. 이곳 동작에서부터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서민의 정치,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동작(을) 주민여러분, 국민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7일

통합진보당 동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유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