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전문가 증언까지 의도적으로 왜곡하며 음해하는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

몽유도원 2014. 6. 24. 21:53


박근혜 대통령, 정녕 파국을 자초하는가? /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 발언 관련  

 

- 15:2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 발언 관련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의 오늘 아침 발언이야말로 가히 충격적이다. 

 

어제 내란음모조작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전문가 증인으로 나왔던 이재봉 원광대 평화연구소장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며 음해하고 나섰다. 

 

어디 새누리당이 무서워서 법정에나 설 수 있겠는가. 

 

국정과 민생은 나몰라라 내팽개치고 호시탐탐 철지난 색깔론과 낡은 이념투쟁에만 골몰하는 새누리당의 습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법부를 겁박하여 판결에 영향을 끼치려는 수작이자 어떻게든 진보당을 해산시키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다. 

 

새누리당에 경고한다.

재판에 나온 전문가 증인의 입을 감시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세운 총리 후보자의 입이나 제대로 검증하라. 

 

하기사 윤상현 사무총장 역시 온 국민이 수치감과 모멸감, 분노를 느꼈던 문창극 후보자의 강연 동영상을 보고도 "대한민국을 기회의 나라, 대한민국 국민을 1등 민족으로 보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해석을 내놓은 장본인이다.

식민미화, 민족비하, 역사왜곡에 분개하는 국민들에게 "참으로 위험하고 무리한 주장"이라며 "매도하고 낙인찍기"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런 새누리당이 있기에 오늘도 문창극 후보자는 마지막 사퇴하는 자리에서도 진심어린 사과는커녕 국민들 앞에 되도 않는 변명과 훈계만을 늘어놓고 떠난 것 아니겠나. 

 

아직도 40년 전 유신독재체제의 틀에 사로잡혀 있는 새누리당이야말로 가히 충격적이다. 

목숨까지 바쳐 민주주의를 피워올린 우리 국민들 앞에 정말 황망하기 그지없다. 

 

 

2014년 6월 24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