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응답하라! 대통령!" 문창극 후보자는 응답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묵묵부답

몽유도원 2014. 6. 24. 21:48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 관련/ 응답하라! 대통령! 

  

- 10:5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응답하라! 대통령! 

  

"응답하라! 대통령!"

문창극 후보자는 응답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사실상 '총리부재'의 국정공백상태가 오늘로 59일째, 꼬박 두 달을 맞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총리도 총리지만 '대통령마저 부재상태가 아니냐'는 국민들의 당혹스러움과 분노다.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온지 오늘로 4일째, 그야말로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그리고 '조용히 할 일'을 챙겼다. 국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어제 청와대 수석비서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것이다. '제자 논문 가로채기' 송광용 교육문화수석과 '맥주병 구타사건' 김영한 민정수석이 모두 아무 일 없다는 듯 임명되었다. 

  

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대통령의 책임까지 면했다고 생각한다면 심각한 오판임을 분명히 일러둔다. 

  

이 참담한 인사사태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김기춘 비서실장 경질', 이것이 바로 대통령의 영역이다.

  

올해 연두기자회견에서 "집권 2년차를 맞아서 정말 할 일이 너무 많다. 1초도 아깝다"고 했던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가?

  

국민들이 추상같이 지켜보고 있다.

"응답하라! 대통령!“

  

2014년 6월 24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