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 관련/ 응답하라! 대통령!
- 10:5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 관련
'사필귀정'(事必歸正), 당연한 일이다.
그나마 국민들의 분노와 목소리를 들을 마지막 귀까지 포기하지는 않아 다행이다.
그러나 끝까지 '결자해지'(結者解之)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매듭을 묶었던 사람이야말로 분명히 박근혜 대통령 아닌가?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하나씩 매듭을 풀어야 할 때다.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로 나머지 인사참사가 유야무야 없던 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심각한 오산이다.
국민들의 시선이 문창극 후보자에게 쏠린 사이에 슬그머니 어제 강행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임명부터 다시 해야 한다. '제자 논문 가로채기'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맥주병 구타사건' 김영한 민정수석이 어떻게 국민들 앞에 얼굴을 들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나.
일단 현재의 인사를 모두 중단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총리 후보자가 연이어 자진사퇴를 하는 이 사상초유의 사태에 대해 청와대는 어느 때보다도 가장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는 물론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은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 즉각 경질해야 할 것이다.
분노한 민심이 묻고 있다.
"그럼 김기춘은?“
2014년 6월 24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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