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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폭락,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여야 국회의원-농축산단체 공동 기자회견

몽유도원 2014. 6. 20. 14:13


김재윤 의원 "농산물 가격 폭락,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여야 국회의원-농축산단체 공동 기자회견

데스크승인 2014.06.20  13:52:32 홍창빈 |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전국적으로 배추와 양파, 마늘 등 전체적으로 농산물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국회의원(제주도 서귀포시)은 20일 정부에 농산물 가격 폭락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농축산연합회를 비롯한 전국 농축산 단체,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농산물 가격폭락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농산물 가격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제주 마늘재배농가는 수확량이 지난해의 절반도 안돼 인건비를 건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래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농가피해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마늘 수매가격이 kg당 1750원으로 최소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농축산 단체 관계자들도 "수확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비보다 낮은 수매가격으로 농산물 출하를 포기하고, 산지에서 폐기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최규성, 유성엽 의원과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김준봉 회장, 한국4H본부 이홍기 회장, 전국한우협회 이강우 회장 등 전국 농축산 단체들이 참여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