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문창극 자진사퇴! 국민의 지엄한 명령!

몽유도원 2014. 6. 18. 13:27


문창극 자진사퇴! 국민의 지엄한 명령!/ 박상은 의원, 새누리당 그대로 둘 건가?

  

  

- 11:3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오늘 아침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의 첫 경기가 있었다.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지구 반대편으로도 전해졌으리라 본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멋진 승리 일궈내기를 바란다. 

  

■ 문창극 자진사퇴! 국민의 지엄한 명령!

  

문창극 후보자의 '소신'이란게 대체 무엇인가!

  

식민미화, 민족비하,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오해다, 본의가 아니다'며 '엉거주춤 억지사과'로 어떻게든 피해보려 애쓰고 있다. 총리 후보자로서 참으로 비루하고 구차하다. 

  

그런데 결국에는 '친박, 종박'도 아니었나?

  

전국민적인 거센 비판에 맞닥뜨린 청와대의 의중은 이미 확실해보인다. 

  

당초 월요일날 예정되었던 청와대의 임명동의요청서는 어제도 오지 않았고 친박좌장격인 서청원 의원까지 직접적으로 사퇴를 촉구했다. 대통령의 일정상 재가할 시간이 없었다는 설명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 헌정사상 전례 없는 정당해산심판청구서도 해외순방 중에 전자결재한 대통령이 아닌가. 

  

결국 국민들의 분노 앞에서 청와대조차 자진사퇴를 권고하는 가운데 문창극 후보만이 홀로 버티고 선 꼴이다.

  

문창극 후보자에게 경고한다. 

이미 자진사퇴는 후보자의 '결단' 차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국민들의 무거운 명령이 되었다. 

즉각 사퇴하라. 

  


2014년 6월 18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