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의 맘에 들지 않으면 빨갱이인가 - 박범계

몽유도원 2014. 6. 17. 16:09


박범계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2014년 6월 17일 오후 3시 1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의 맘에 들지 않으면 빨갱이인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해 손석희 jtbc사장을 겨냥해 빨갱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부당하고 불공정한 거래 행위를 규제하는 등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아무리 주석이었지만 직접 한 말인지 과연 귀를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노대래 위원장은 출입기자들과 산행 이후 가진 회식자리에서 냉전시대 이데올로기의 경도된 철학을 노출한 것이다. 노대래 위원장은 자기 맘에 들지 않거나 성에 차지 않으면 죄다 빨갱이로 몰아세우는 것인가. 


일국의 경제 사정 총수가 이분법적 사고에 사로잡혀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색깔론을 거론했다는 점은 개탄스러움을 넘어 자괴감마저 드는 대목이다.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균형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다. 



2014년 6월 17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