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길환영 KBS사장과 KBS 이사회는 파업유도죄

몽유도원 2014. 5. 29. 20:26




박광온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9일 오전 11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길환영 KBS사장과 KBS 이사회는 파업유도죄


KBS 이사회가 어제 길환영 KBS사장의 해임 문제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해임사유가 있으면 해임하면 되고, 해임사유가 없으면 해임하지 않으면 될 것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다는 것은 KBS이사회가 정치집단도 아니고, 이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과 같다. 


아니면 지방선거 때까지 KBS 구성원들이 현업에 복귀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것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KBS 이사회와 길환영 사장은 파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파업유도죄‘에 걸릴 수 있다. 


길환영 사장은 안대희 내정자 사퇴에서 조금이라도 배우기 바란다. 한 사람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수천명의 KBS 구성원, 그리고 공영방송으로 돌아오기 바라는 수많은 국민들과 KBS 장래를 생각한다면 한시바삐 스스로 퇴진을 결정하는 것이 그나마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나은 길이 될 것이라는 점을 충고한다. 



2014년 5월 29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