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호를 극복하는 길은 세월호를 잊지 않는 것

몽유도원 2014. 5. 29. 20:24



박광온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9일 오전 11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세월호를 극복하는 길은 세월호를 잊지 않는 것


세월호 참사 44일째이다. 아직도 차가운 바다 속에서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16분이 지금이라도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희생하신 모든 분들이 안전한 나라를 찾아 가길 빌고,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국민과 함께 한다.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기다림에 지치지 않는 용기를 주실 것을 빈다.


팽목항 바다에서 구조와 수색에 온 힘을 다하는 분들에게 국민의 정성을 모아 격려를 보낸다. 생존자와 생존자 가족이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에게 느끼는 미안한 마음에서 하루속히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세월호 시계는 아직도 바다 속에서 째깍째깍 움직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극복하는 것은 세월호를 잊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를 잊지 않는 것이다.


2014년 5월 29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