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경필 후보 제주도땅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 ‘국가기증’도 거짓말

몽유도원 2014. 5. 29. 06:56


한정애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8일 오후 3시 4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남경필 후보 제주도땅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 ‘국가기증’도 거짓말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일대 과수원을 헌법과 농지개혁법, 농지법 등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소유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불법을 저지르며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사실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다. 


남경필 후보는 지난 2010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도 부동산에 대해 “처분한 것은 아니고, 그냥 문제가 있어서 나라에 기증을 했다. 문제가 생길 소지가 굉장히 많아서, 그러면 아깝지만 그냥 나라에 기증하는 것이 깔끔하다 싶어서 그렇게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과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국가에 기증’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남경필 후보가 소유하고 있고, 오히려 일부는 동생에게 증여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도 심각한 문제지만,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 하고, 재산을 지키는 데만 몰두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불법과 부도덕을 넘어 양심까지도 불량하다. 


남경필 후보는 이외에도 서울 평창, 강원 속초, 경기 안양에 땅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그것도 모자라 제주도에까지 땅이 있다. 


남경필 후보는 불법으로 제주도 땅을 매입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또한 ‘기증했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거짓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과연 경기도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경기도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본다. 


2014년 5월 28일

새정치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