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박원순 후보에 대한 정권 차원의 조직적인 관권선거 개입을 규탄한다

몽유도원 2014. 5. 29. 06:56


한정애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8일 오후 3시 4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박원순 후보에 대한 정권 차원의 조직적인 관권선거 개입을 규탄한다


검찰이 선거의 전면에 나서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박원순 후보에 대한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기획된 선거공작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김기춘 발 관권선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실제 박원순 후보는 2011년 10·26 재보궐 선거를 전후로 국정원 심리전단으로부터 본격적인 관리 대상이 되어 왔다. 


우리당 진선미 의원 등이 폭로한 국정원 제작 추정되는 문건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와 대응방안’을 살펴봐도 무상급식 확대,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실현 등을 지적하며 이 문제들을 쟁점으로 전방위적인 압박과 문제제기를 하라고 적시하고 있다. 


특히 그 문건에는 행정 제도적 견제수단을 총동원해 압박하라고 제시하고 있는데, 감사원 행안부 감사 등을 언급하며 민관 합동 총공격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었다. 


이와 같은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전방위적인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준비와 기획이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박근혜정부의 조직적인 관권선거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도 서울시민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노골적인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중단하지 않는다면, 정권에 대한 국민과 서울시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 


김기춘 발 관권선거에 맞서 서울시민은 박원순 구하기에 나설 것이다. 


우리당은 오늘, 우원식 최고위원, 오영식 서울시당위원장, 서영교 김기식 의원 등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다.


아울러 정몽준 후보에게도 한마디 하고자 한다. 박원순 후보에 대한 네가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생명인 FIFA 지도자로서 부디 자중하시기를 촉구한다. 


2014년 5월 28일

새정치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