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누리 공천헌금 녹음테이프를 선관리위에 제출,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와 규명을

몽유도원 2014. 5. 27. 23:14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선대위 법률지원단장 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6일 오후 7시 10분

□ 장소: 정론관


■ 박범계 법률지원단장


본 의원은 신고자가 선관위에 제출한 녹음테이프를 청취했고, 청취 내용상 의혹이 사실일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본 의원은 오늘 아침 지방선거운영본부회의에서 당직자들로부터 보고 받은 모 현역국회의원의 부인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밝힌 바 있다. 그 내용은 이미 강조했듯이 신고자가 충분한 증거에 의하여 확신을 갖고 이천 선관위에서 진술한 내용과 같다. 


본 의원은 유승우 의원의 실명을 전혀 거론한 바 없고, 또한 유승우 의원으로 짐작할 수 있는 일체의 요소를 생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선거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으로서 보고 받은 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의혹이 사실일 개연성이 매우 높아 그 내용을 진상규명의 차원에서 밝힌 것이다. 


의혹의 당사자가 유승우 의원의 부인이라는 것은 언론의 취재에 의해서 나온 것이고, 유승우 의원 본인이 기자회견에서 밝힌게 전부이다. 본인이 의혹으로 지적한 핵심은 모 국회의원의 부인이 받았다라고 하는 공천 관련 헌금이다. 그런데 유승우 의원은 마치 본 의원이 유승우 의원 본인을 지목해서 돈을 받은 것처럼 왜곡하였다. 이 공천 헌금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몇 개의 새로운 정황을 말씀드리겠다. 


첫째, 이 공천 헌금 의혹 사건의 최초 폭로자인 甲은 5월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명의 조사관들에게 국회의원의 부인에게 공천 관련하여 돈을 주었고, 공천이 안되자 돈을 돌려 받았다라고 분명히 진술했다. 그 자리에는 저희 새정치연합의 당직자들을 포함한 6-7명의 배석자들이 있었다. 


둘째, 이천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은 신고자 丁은 5월 17일과 5월 24일. 17일은 약 4명, 24일은 약 7-8명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원 폭로자 甲이 이 공천헌금 의혹사건과 관련된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그 내용을 설명하고, 녹음 파일을 들려준 내용을 소상하게 진술하였고, 특히 5월 24일의 회합에서는 최모 변호사도 동석한 자리에서 모두가 동영상과 녹음파일을 보고 들어서 문제의 국회의원 부인에게 돈이 전달되었고 공천이 어려워지자 돈을 돌려줬다는 점을 확인하였다고 진술하였다. 


아울러 5월 17일자 회합시의 녹음테이프와 5월 24일자 회합시의 녹음테이프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였다.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바다. 


저는 모 국회의원의 부인이라고 명확히 말씀드렸는데, 지금이라도 유승우 의원께서는 본인의 부인께 사실확인을 한 번 물어봐 주시고, 그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해주시기 바란다.


2014년 5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