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선거 전략은 색깔공세와 대통령 눈물 팔이 밖에 없는가
- 2014년 5월 26일(월) 15시 45분 국회 정론관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며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를 다짐하던 새누리당은 선거운동에서 기껏 한다는 것이 진보당에 대한 색깔 공세밖에 없는가.
낡은 색깔론으로 열심히 선거를 먹칠하는 그 정성과 노력으로 세월호 구조에 나섰더라면 국민의 지지도 받고 대통령의 지지도 높아졌을 것이다. 정부와 집권여당, 관제언론이 한통속이 되어 오로지 대통령의 심기 살피기에만 여념이 없었으니, 사고 수습과 구조는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닌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6명의 실종자가 남아있고 가족들의 피눈물이 마르지 않았건만, 대통령의 눈물부터 닦아줘야 한다며 지지세력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새누리당의 후안무치를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새누리당은 시대착오적인 색깔 공세와 대통령 눈물 팔이 말고는 선거전략이 없단 말인가. 무능한 것으로 치면 정부나 새누리당이나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이런 수작으로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이라는 착각은 제발 버리기 바란다.
2014년 5월 26일(월)
통합진보당 대변인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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