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몽유도원 2014. 5. 22. 12:53




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2일 오전 11시 1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아직도 뭍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16분의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마음이 간절하다. 


실종자 가족들은 돌아오지 못하는 마지막 한 사람으로 남지 않을까 두렵고 무섭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함께 16분의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구조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편, 세월호 수습과정에서도 골든타임이 있는데 이마저도 정부가 놓치고 말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사고 발생 초기에 유가족과 구조 생존자들에 대한 심리 치료와 상담이 제대로 진행되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체 유가족의 20%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단원고 교감 선생님이 자살하는가 하면, 심리치료를 받지 못한 희생 학생들의 학부모 2명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방치되어 있는 유가족과 생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 치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의 긴급생계비 등 희생자가족에 대한 지원책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까다로운 지원 조건과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가족들에게 또 다른 좌절감과 무력감을 주지 않도록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국회 차원에서는 세월호 참사 수습과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최선의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2014년 5월 22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