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호 국회, 유족과 국민의 마음 대변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몽유도원 2014. 5. 19. 19:13



유은혜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18일 오후 3시 1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세월호 국회, 유족과 국민의 마음 대변한다는 자세로 임할 것


내일부터 비상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이른바 ‘세월호 국회’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세월호 국회는 왜 그런 일이, 그런 참사가 벌어질 수밖에 없었는가를 묻고 있는 유족과 국민의 절규에 응답하는 국회여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직 국민이 묻고 싶은 것을 묻고,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도록 국민과 유족을 대표해서, 그 분들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자세로 이번 국회에 임할 것이다. 


세월호 국회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여야 모두 이 참담한 슬픔과 분노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나라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불편한 진실이 밝혀진다고 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는 분노한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미리 말씀드린다.


20일과 21일, 양일간 예정되어 있는 긴급 현안 질문을 포함해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끝까지 철저하게 해 나갈 것이다.


다만 해수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의 국회 출석 문제는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그러나 KBS와 관련하여 방송의 공정보도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고, 이와 관련한 방통위원장은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2014년 5월 18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