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촛불 시민 115명 연행, 정부의 과도한 공권력의 남용

몽유도원 2014. 5. 19. 18:54


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18일 오전 10시 1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촛불 시민 115명 연행, 정부의 과도한 공권력 남용을 규탄한다


어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시민 3만여명이 서울 시내 청계광장에 모였다고 한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이번 집회에는 근래 들어 가장 많은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그런데 집회를 마치고 행진하는 시민 115명이 강제 연행됐다고 한다.


국민의 안전에는 무능하더니 정권의 안전에는 유능한 정권답다. 집회와 시위를 탄압하는 것만큼 국가 공권력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썼더라면 이런 믿지 못할 참사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도에 있던 분들이나 행진과 무관한 사람까지 연행됐다고 한다. 무리한 교통 방해야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상대적으로 교통이 덜 혼잡한 주말 저녁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연행을 해야 했는지 동의할 수 없다.


정부의 과도한 공권력의 남용을 규탄한다.



2014년 5월 18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