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4년 5월 16일 오전 11시 1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참으로 일관성 있는 불통인사다
청와대가 3기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박효종 전 서울대 윤리학과 교수와 함귀용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한다. 참으로 일관성 있는 ‘불통인사’다.
박효종 전 교수와 함귀용 변호사의 경력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아실 것이다. ‘관피아’ 부럽지 않은 ‘캠피아’의 등장이다. 대통령이 유독 선호하는 ‘공안검사’ 출신이 또 들어섰다.
세월호 참사 보도의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연일 지적되고 있고,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고 공영방송을 관영반송으로 둔갑시켰다’는 날선 비판이 청와대를 향하고 있는 때이다. 청와대가 박효종, 함귀용 두 내정자를 관철시킨다면, 언론통제와 방송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공안검사 출신인 김수민 국정원 2차장 임명, 이중희 민정비서관의 즉각적인 검찰 복귀,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우병우 전 대검 수사기획관의 민정비서관 내정 소식에 이어 이번 방심위 위원들의 추천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나홀로 상황인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잘못된 인사의 즉각적인 철회를 청와대에 엄중히 촉구한다.
2014년 5월 16일
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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