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몽준 후보에게 ‘안전한 서울’을 바라는 것은 위험한 도박, 현대중공업 안전사고부터 답해야

몽유도원 2014. 5. 14. 13:56


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14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정몽준 후보는 현대중공업 안전사고부터 답하라!


정몽준 후보가 서울시 주요 공약으로 일자리와 안전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박원순 시장을 겨냥해 서울시 지하철 사고 등 안전문제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 한다. 


자신이 몸담았었고, 현재 최대주주이며 실소유주인 현대중공업의 안전문제와 비정규직을 방치해 놓고 서울시 일자리, 안전 문제를 강조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는가.


현대중공업에서는 최근 3월부터 2달이 채 되지 않은 사이에 7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노동자 8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돌아가신 노동자 8명은 모두 현대중공업의 하청업체 노동자들로 불공정다단계 하청구조에서 상대적 약자인 하청 노동자들만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안전문제조차 관심 밖인데, 어떻게 서울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믿고 맡길 수 있겠는가.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상대 후보의 안전문제를 거론하며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정몽준 후보에게 ‘안전한 서울’을 바라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지 않겠는가.



2014년 5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