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부와 국방부는 외환을 키워 내우를 덮으려 하는가

몽유도원 2014. 5. 14. 13:56


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14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정부와 국방부는 외환을 키워 내우를 덮으려 하는가


국방부 대변인이 연일 북한을 자극하며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키는 게 아니라 고조시키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지금이 전시 상황에다 자신을 전장의 야전사령관으로 착각하는 모양이다. 


남북관계가 막힌 상황에서 국방부 대변인의 이어지는 준비된 대북 자극 발언이 북의 극단적인 도발 행위를 불러 오지 않을까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심지어 그 저의까지 의심하게 한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절규와 분노의 목소리는 정치 선동으로 몰아가더니, 정작 자신들은 북풍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오죽 걱정됐으면 여당에서조차 국방부의 안보장사꾼 행태가 상습화되어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겠는가.


국방부는 안보를 책임지는 막중함에 적합한 신중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돌아가길 촉구한다. 또한 대북 자극 발언으로 남북관계 긴장을 조성하는 김민석 대변인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역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2014년 5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