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의 약속에 응답해야

몽유도원 2014. 3. 31. 16:04



■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의 약속에 응답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며, 대화를 제안했다. 


안철수 대표의 제안은 결코 청와대와 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형식적인 제안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의석수 130석의 제1야당 대표로서, 국민의 절반을 대변하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국민과의 약속’에 대한 최후의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하늘이 무너져도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다”라고 말하며, ‘신뢰의 정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입으로는 ‘신뢰의 정치’를 말하면서 행동으로는 ‘거짓의 정치’를 묵인하고 있다.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입장표명 조차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거부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안철수 대표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여야 한다. 2012년 국민과의 약속에 대해서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신속한 대답을 기다릴 것이다. 



2014년 3월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