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누리당의 상향식은 ‘박심의 중세봉건 조작공천'

몽유도원 2014. 3. 17. 09:38


■ 새누리당의 상향식은 ‘박심 전략공천’ 위한 고무줄 ‘상왕식’ 공천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파기를 면피하기 위해 제시한 상향식 공천제도가 사실상 ‘박심 전략공천’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상향식 공천의 원칙인 20% 여론조사 반영 방식에서 100% 여론조사로 확정된 제주도지사 경선방식 등 조석으로 바뀌는 새누리당의 고무줄 공천룰이 이를 보여준다.

 

이로써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공천 전략은 광역단체장은 박심 맞춤형 전략공천, 기초선거는 청와대 비서관 등 친박 기득권 세력에 의한 면접, 낙점 공천임이 드러났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을 파기하고, 스스로 내민 원칙도 저버리면서 새누리당이 지키려는 했던 것은 민심이 아닌 박심, 그리고 그들만의 기득권이라는 것이다.

 

기초선거와 기초연금, 기초선거는 정치혁신을 다룬 민주주의 문제이고, 기초연금은 민생 문제이다. 이 두 가지에 있어 우리 민주당은 약속을 지켰고 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이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약속을 깨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는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말로만 하는 새정치가 아닌 약속을 지키는 새정치에 동참하길 바란다.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포기를 촉구한다.

 


2014년 3월 14일

민주당 한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