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장관, 약속대로 김포에 뼈를 묻으라!
심판이 경기를 앞두고 심판을 그만두고 선수로 출전하는 창조적 출마선언이 연출되고 있다. 선거사에 남을 코미디다.
유정복 장관은 지방선거를 관리 감독해야 할 중대한 임무를 내팽겨 친 채 김포시민을 배신하고 인천 시민을 우롱하는 원정 출마에 이어 유체이탈 출마를 시도하고 있다.
유정복 장관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김포에 출마하며 “김포 사랑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나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유정복 장관은 "김포에 뼈를 묻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과 혼까지 다해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이며 다짐"이라고 말했다. 그런 약속 때문이었을까. 유정복 장관은 김포시민들의 선택받아 17대부터 19대까지 김포에서만 내리 3번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그런데 지금 유정복 장관은 김포에 뼈를 묻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저버렸다.
혹시 김포에 뼈를 묻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 때문에 정신과 혼은 김포시민을 위해 남겨둔 채, 몸만 잠시 인천으로 갔다 오겠다는 것이라면 이는 인천시민과 김포시민 모두를 기만하는 유체이탈 출마일 수밖에 없다.
만약 유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강행한다면 하명 출마 의혹, 원정 출마에 이어, 유체이탈 출마라는 꼬리표가 뼈를 묻을 때까지 따라다닐 것이다.
유정복 장관은 더 이상 김포시민, 인천시민을 욕보이지 말고, 현명하게 처신하기 바란다.
2014년 3월 6일
민주당 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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