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과 개혁을 포기한 정권이 무슨 할 말이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하고 여야가 합의한 검찰개혁이 물 건너가기 직전이다. 또 여야 합의로 이달 말까지 처리키로 했던 정치개혁과 국정원 개혁도 사실상 백지화됐다. 대선 당시 개혁과 혁신을 외치면서 ‘하늘이 두 쪽 나도 지키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은 헌신짝처럼 내버려졌다.
그러고도 ‘야당이 검찰개혁법을 볼모로 민생을 외면한다’고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경제민주화, 기초연금 20만 원 지급, 장애인등급제 폐지, 반값등록금 실현, 쌀 직불금 100만 원 인상 등 민생공약은 줄줄이 파기해놓고 ‘민생을 돌보겠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한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개혁도 민생도 포기한 정권이 바로 박근혜 정권 아닌가. 더 이상 ‘약속’이라는 말을 쓰지 마라. ‘대박’이라는 말로 혹세무민하지도 마라. 그리고 ‘침묵’이야말로 가장 심한 ‘폭력’임을 명심하라.
2014년 2월 27일
민주당 박수현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한·중 공동대책 필요 (0) | 2014.02.27 |
---|---|
전월세시장 안정 위한 핵심 대책 빠진 ‘잘못된 처방전’ (0) | 2014.02.27 |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6.4지방선거 구청장 후보 합동 기자회견 (0) | 2014.02.27 |
기초공천, 기초연금 공약 지켜라 (0) | 2014.02.26 |
통일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여-야-정 실무준비팀 구성을 제안한다 (0) | 2014.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