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15:00, 국회 정론관
김재연 대변인
■ 손석희 <JTBC 뉴스9> 중징계는 진보당 죽이기에 동참하지 않은 죄인가?
정부의 진보당 해산심판청구를 다룬 <JTBC 뉴스9>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중징계 결정은 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 독재적 본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슬픈 코미디이다.
그날의 방송이 균형을 잃고 진보당에 기울었다하니, 이렇게 주장하는 심의위원들의 고개가 기울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균형 따위는 찾을 수 없고 청와대의 입장만을 앵무새처럼 따르는 무수한 방송들은 문제가 없다면서 노골적인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중징계는 종북몰이, 진보당 죽이기에 동참하지 않은 언론은 어떤 벌을 받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결정은 일벌백계의 효과보다 위태로운 박근혜 정권을 향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다. 독재정권의 부역자가 되기를 거부했던 언론인들의 자존심과 민주시민들의 양심에 불을 지른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기 때문이다. 독재정권의 탄압이 번질수록 저항에 불도 더욱 커져갈 수밖에 없다.
2013년 12월 20일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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