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경필 후보의 제주도 땅 관련 거짓 해명, 경기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

몽유도원 2014. 5. 30. 12:00


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30일 오전 10시 4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남경필 후보의 제주도 땅 관련 거짓 해명, 경기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제주도 땅과 관련된 거짓말이 드러났다. 거짓말이 거짓말의 꼬리를 무는 격이다.


남 후보측은 제주도 땅의 불법매입과 기부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서귀포 땅을 기부하려했으나 시가 받아주지 않았다"고 해명하였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귀포시 관계자가 “해당 토지는 또 다른 남 후보 소유의 토지로 진입하는 개인 소유 도로이기 때문에 시로서는 기부채납을 받을 이유가 없는 부지"라며, "확인해본 결과 남 후보로부터 해당 토지에 대한 기부채납에 대한 의사 타진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심지어 불법 매입이 논란이 돼 기부채납을 약속했던 그 땅에, 17억원 대출까지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기증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던 그 땅을 담보로 돈까지 빌렸다면, 처분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라는 의심이 확신으로 여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남경필 후보자는 경기도민에게 즉시 사과하고, 명확하게 사실을 해명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공직후보자로서 경기도민과 국민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 


2014년 5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