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꼬리를 자른다고 공천장사 의혹이 없어지지 않는다

몽유도원 2014. 5. 27. 23:55



박광온 대변인, 추가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5월 27일 오후 5시 2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꼬리를 자른다고 공천장사 의혹이 없어지지 않는다


새누리당이 부인이 공천댓가로 2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의혹이 있는 유승우의원에게 출당을 권유하고 열흘 안에 탈당을 하지 않으면 제명하겠다고 밝혔다. 


꼬리 자르기이다. 새누리당이 문제가 제기된지 하루만에 이렇게 서둘러 출당이라는 극약처방으로 소속의원을 내친 것은 차떼기의 추억에 대한 공포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차떼기 정당의 후예라는 국민의 심판이 두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꼬리를 자른다고 몸통이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꼬리를 아무리 잘라도 추악한 돈공천의 실상이 가려질 수는 없다. 


유승우의원은 출당을 하든 제명이 되든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유승우 의원 하면 차떼기 정당의 후예인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2014년 5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