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독재 미화하는 역사교과서 수정심의위원회 규탄한다

몽유도원 2014. 5. 26. 15:37


 

- 11:35, 국회 정론관

- 김재연 대변인

 

 

■ 독재 미화하는 역사교과서 수정심의위원회 규탄한다


지난해 역사교과서 7종에 대해 수정명령을 내렸던 수정심의위원회에 뉴라이트를 옹호한 교수, 보수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 그 무엇보다도 공정하게 진실만을 담아야 할 역사교과서에 편향적 인사들이 참여했다는 게 말이 되는가. 

또한 논란이 많은 근현대사 부분의 위원 4명 중 3명은 국가 연구기관 소속이다. 현 정부의 입장으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 수정명령에는 전두환 정권이 박종철 열사를 고문으로 죽이고 거짓 발표한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박정희 정부의 경제개발 정책이 97년 외환위기의 원인 중 하나였다' 등 독재정권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내용을 빼라는 지적이 들어 있다.

교과서는 그 무엇보다도 정치적으로 독립적이어야 하며 진실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지난 해 내려진 수정명령은 무효가 되어야 한다. 또한 교육부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교과서 수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2014년 5월 26일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