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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원직 사퇴서 제출.. 경기도지사로 다시 돌아오겠다

몽유도원 2014. 5. 14. 10:43



김진표, 의원직 사퇴서 제출..“경기도지사로 다시 돌아오겠다”

박상희 기자 psh@vop.co.kr 발행시간 2014-05-14 10:11:42 최종수정 2014-05-14 10:11:42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이 14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김진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년 동안 정 들었던 국회의사당을 떠난다"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는 도지사로서 다시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지만, 세 번이나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영통구민과 당원들을 생각하면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이제 새 길을 나선다. 장산곶매는 싸우러 나설 때, 살던 둥지를 부순다고 하는데,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지서 선거는 단시 경기도 선거가 아니다"라며 "경기도에서 이기면 수도권에서 이기고, 경기도에서 이기면 전국에서 이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 심판, 6월 4일 경기도에서 시작하자"며 "경기도 경제를 살리고 경기도민 걱정을 줄이고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 자리에서도 김진표 후보는 "경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 학생 가족들이 있고 어느 지역보다 슬픔과 분노가 크다"며 "세월호 사태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무능 무책임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한편 김진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향후 김 후보는 예비후보등록일인 15, 16일을 전후로 같은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등과 만나 수도권 공통 공약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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