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野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 요구” 與 비협조 비판

몽유도원 2014. 5. 13. 14:04



野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 요구” 與 비협조 비판

기사입력 2014-05-12 09:53기사수정 2014-05-12 09:53

파이낸셜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사전투표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찬열 의원과 김연아 홍보위원장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대선 당시 설치됐던 부재자투표 장소에 사전투표소 설치 △시·군·구청에 사전투표소 설치 △각 시·도·군별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투표 적극 홍보 요구 등 지방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한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국단위 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부재자 투표제도를 대신해 실시되는 사전투표제의 취지에 맞도록 사전투표 장소를 더욱 늘려 국민들이 투표권이 좀 더 쉽게 행사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사전투표소를 읍·면·동사무소별 1곳에만 설치하고 19대 대선 당시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됐던 주요 대학 등 많은 유권자가 몰려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지 못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해명을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같은 요청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치권에선 지방선거날이 연휴기간과 겹치는 것을 고려해 자칫 투표율이 낮아질 것을 우려, 새정치민주연합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지역별로 투표율이 5%씩만 빠져도 야당의 승리가 점쳐지는 지역까지 위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