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철수대표의 제안에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진정성있게 응답하길

몽유도원 2014. 4. 2. 18:48



■ 안철수대표의 제안에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진정성있게 응답하기 바란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오늘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약속을 지키는 새정치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민생, 안보, 합리적 개혁의 3대 중심으로, 정의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국정전반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과 책임있는 고뇌가 담겨있는 제1야당대표의 연설이었다.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 아니 새리당 정권은 제1야당 대표의 충정이 가득 담긴 제안에 대해 진정성있게 응답하기 바란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이행 문제를 포함해서 현안을 다루기 위한 안철수대표의 회동 제안에 신속하게 응답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이와함께 새리당 정권은 여야 공동 민생개혁회의를 정례화하자는 제안과 국가 대타협위원회와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 구성에 대해서도 성의있게 응답해주시기 바란다. 


더해서 국정원장의 즉각 해임과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에도 응해야 한다. 


국가정보기관이 국가를 위해서 일하지 않고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헌법과 민주주에 대한 반역’이라는 안철수 대표의 지적은 바로 국민의 목소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연설 중에 최경환 원내대표가 집권당의 원내대표, 국회의원, 아니 한 인간으로서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한 것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도 쓰지 않는 천박한 언사를 제1야당 대표가 연설하는 중에 했다는 것은 자신의 인격의 수준을 의심하게 하는 상상할 수 없는 발언이다.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고, 인간의 기본적 윤리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국민들께 정중하게 오늘 안에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2014년 4월 2일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