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재벌총수의 비정상적인 거액 연봉, 정상화가 마땅

몽유도원 2014. 4. 2. 18:45



■ 재벌총수의 비정상적인 거액 연봉, 정상화가 마땅하다


지금 재벌총수의 거액 연봉을 둘러싸고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기업은 적자인데 수십억 수백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아가고, 비리를 저질러 감옥에 있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재벌총수들도 거액의 연봉을 받은 것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한마디로 국민정서에 반하는 일이다. 자본주의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수십억, 수백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 대한 그만한 기여도가 있고 국가경제에 힘이 되었다면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그러나 기업은 적자인데 재벌총수가 이러한 연봉을 가져간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비리를 저질러 기업이미지를 망치고, 회사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총수와 임원들이 거액의 연봉을 받고 있다는 것은 국민 그 누구라 하더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기업은 총수 한 개인의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많은 주주가 있고, 회사를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수많은 직원들이 있다. 그리고 그 기업의 장래 발전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 


재벌총수의 비정상적인 거액 연봉은 기업윤리에 반하는 것이요, 국민들이 흘린 땀과 희망에 대한 배신이다. 그리고 재벌총수 개인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사회적 비정상의 문제이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기업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 건강한 기업을 육성하고 국민의 희망을 키워나가기 위한 해결과제이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는 박근혜정부의 해법을 지켜보겠다.


2014년 4월 2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